

175cm 평균
딱히 못나지도, 그렇다고 딱히 잘나지도 않은 평범한 생김새. 눈에 띄는 점이라고는 왼쪽 눈 아래에 있는 눈물점뿐이다. 짧은 검은색 머리, 약간 치켜올라간 눈매. 왼쪽과 오른쪽 귓볼에 귀를 뚫은 자국이 남아있다. 표정변화가 적은 얼굴로 말걸기 어려운 인상. 표정변화가 적어 거의 무표정이나 환하게 웃을 때에는 송곳니가 드러난다.
전형적인 운동계로 항상 저지를 걸치고 다니며 스포츠백을 매고 등교한다.
...좀 조용히 해, 타츠야.




[ "마이가 경기를 볼 때면 눈이 반짝거리는게, 그라운드에서까지 보여." ]
운동장에서 야구부 부활을 할 때마다 창문 너머에서 느껴지던 시선의 주인공. 정확히 말하면 마이의 반짝이는 머리 때문에 모를 수가 없었다.... 그다지 친하지 않았던 사이지만 종종 교실에서 지켜보는 것을 봐왔던 터라 본인이 출전하는 고교야구경기에 초대하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친해지게 되었다. 즐겁게 운동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친구 중의 하나.

[ " ...걘 대체 왜 그러는 거야?" ]
새삼스럽게 좋은 사이라고 말 할 수도 없는 사이. 마음에 안든다. 항상 아슬아슬한 선에서 남을 괴롭히는 것을 제지해 왔으며 그 때문에 부딪히는 일이 잦았다. 가끔 야구부 부활동 지원으로 나오는 미사키를 굉장히 언짢아 하고 있다.

[" ...하스미, 점이 안 맞는 것 같은데... 컨디션 탓이라고?" ]
버릇처럼 카스미에게 가서 하루 운세를 점칠 목적으로 점과 타로를 보고 있다. 처음에는 가벼운 호기심으로 시작했으나 몇 번 맞는 것을 보고 알 수 없는 신뢰감이 생겨 그녀를 자주 찾아가 점을 본다. 틀릴 때도 있지만. 그럴수도 있지...
["좋은 아침, 슌. ...그럼 달릴까?"]
새벽 운동 러닝 메이트. 등교 전에 공원에서 몇번인지 마주치고 난 후 아예 같이 운동을 하게 되었다. 운동이 끝나고 등교해 매점에서 음료수를 사먹는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사이. 같은 체육계이기도 한데다 성격도 비슷한 좋은 친구.